캐나다 노인 요양 커뮤니티 약국 서비스 선두 기업인 CareRx(TSX: CRRX)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7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분기 매출 9,140만 달러(약 132억 5,3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CareRx는 이번 분기 순이익 60만 달러(약 8억 7,000만 원)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140만 달러(약 20억 3,000만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조정 EBITDA는 800만 달러(약 116억 원)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8.8%의 마진을 기록했다. 회사가 관리하는 병상 수는 총 91,062개로 집계됐다.
푸닛 카나 CEO는 “2분기 새로운 병상 추가가 시작되면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운영 효율화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요양 시설 운영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타리오 주 보건부가 장기 요양 약국 지원금 인하 계획을 중단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병상당 연간 지원금이 1,500달러에서 1,200달러로 단계적 인하될 예정이었다.
한편,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은 380만 달러(약 55억 1,000만 원)로 전년 동기 810만 달러(약 117억 4,500만 원)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7월 31일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