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I 컨설팅(FCN)이 호주 회계 자문 부문 리더로 30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의 호주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FT1 컨설팅은 회계 자문 전문가인 팻 맥레이를 포렌식 및 소송 컨설팅 부문의 호주 회계 자문 실무 리더 겸 수석 전무 이사로 임명했다. 멜버른에 근무할 맥레이는 회계, 외부 감사, 컨설팅, 거래 및 내부 감사 서비스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맥레이는 빅4 회계법인에서 100명 규모의 회계 자문 팀을 이끌며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이 있다. 특히 공공 기업, 사모펀드, 의료 및 정부 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인수합병(M&A), 자본 거래, 감사 업무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FTI 컨설팅 호주 포렌식 및 소송 컨설팅 부문 책임자인 도나 라이트는 “팻 맥레이의 합류는 우리가 이미 수행 중인 회계 관련 업무에 새로운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그가 보유한 거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경험과 기술적 회계 조언은 CFO와 재무 팀, 회계 및 감사 문제를 다루는 법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레이는 “FTI 컨설팅과는 여러 해 동안 공동 고객사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호주에서 제공하는 가치 평가, 조사, 데이터 및 분석, 사이버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변화와 기회에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FTI 컨설팅은 전 세계 32개국에 7,9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2024년 회계연도 기준 37억 달러(약 5조 3,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