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현지시간), 스카라스틱(SCHL)은 2026년 4월 7일 다브 필키의 ‘캡틴 언더팬츠: 더 퍼스트 에픽 망가’ 출간을 발표했다. 일본 만화가 모토지로가 삽화를 맡은 이 책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시장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는 지난 30년간 9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37개 언어로 번역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이번 만화판은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재구성했으며, 기존 시리즈의 특징인 플립-오-라마 기능도 포함된다.
다브 필키는 “모토지로의 작품을 보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그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 나에게 새로운 대사와 스토리를 더 깊게 파고들게 했다”고 전했다. 모토지로는 “캡틴 언더팬츠를 그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 만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카라스틱의 그래픽스 임프린트는 어린이 대상 그래픽 노블 출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출간은 만화 시장 진출을 위한 회사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성공한 프랜차이즈를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함으로써 독자층을 넓히고 수익원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캡틴 언더팬츠: 더 퍼스트 에픽 망가는 2026년 4월 7일 출간되며, 페이퍼백(14.99달러)과 하드커버(24.99달러), 전자책(14.99달러)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