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헵시부라다, 2025년 2분기 매출 22.6% 증가했으나 순손실 확대

헵시부라다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39.4% 확대됐다., EBITDA는 41.6% 증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 매출 22.6% 증가
  • EBITDA 41.6% 증가
  • 자유 현금 흐름 긍정적
  • 순손실 39.4% 확대
  • 활성 고객 수 감소
  • 주문 빈도 하락

터키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헵시부라다(HEPS)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혼재된 성과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67억 4,380만 터키 리라(TRY)를 달성했으나, 순손실은 39.4% 확대된 7억 2,380만 리라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헵시부라다의 총거래액(GMV)은 11.9% 성장해 511억 리라에 이르렀다. 특히 EBITDA는 41.6% 증가한 7억 3,950만 리라로 개선됐다. 그러나 활성 고객 수는 0.8% 감소한 1,200만 명, 주문 빈도는 11% 하락한 9.3을 기록하며 운영 측면에서의 도전 과제가 드러났다.

헵시부라다의 닐한 오날 괵체테킨 CEO는 “2분기 동안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관찰했다”며 “주문 성장률 8.1%와 GMV 성장률 11.9%를 달성하며 1분기의 감소분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물류 부문에서의 수익 구성 다각화로 총기여마진이 40베이시스포인트(bps) 개선된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순손실 확대는 주로 2억 4,790만 리라의 충당금 비용과 글로벌 운영 관련 일회성 비용 2억 3,320만 리라, 신용카드 할부 수수료 증가로 인한 순재무비용 2억 620만 리라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자유 현금 흐름은 34억 520만 리라 유입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는 GMV 점유율이 68.2%로 전년 동기 71.1%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마켓플레이스 GMV 자체는 7.3% 성장해 348억 리라를 기록했다. 헵시부라다는 터키 통계청(TurkStat)이 발표한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35.1%로 전년 동기 71.6% 대비 크게 둔화된 가운데 IAS 29(초인플레이션 경제에서의 재무보고)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했다.

헵시부라다는 2000년 설립 이후 터키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1P(직접 판매)와 3P(마켓플레이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17년 시작한 ‘여성 기업가를 위한 기술 역량 강화(TEWE)’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만 5천 명의 여성 기업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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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