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바우드(BLKB)가 K-12 교육 관리 포트폴리오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구글 클래스룸 통합, AI 기반 도구, 효율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였다. 이번 개선안은 교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교실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블랙바우드는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사정보시스템(SIS)을 강화하는 한편 구글 클래스룸과의 핵심 통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양 플랫폼 간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와 성적 내보내기가 가능해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바우드의 마크 데이비스 부사장은 “교사들이 수업 설정을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구글 클래스룸 통합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기능을 통해 교육자가 더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AI 기반 문제 생성기, 통합 포털 경험, 교사들의 시간을 30% 절감해주는 새로운 과제 생성 인터페이스 등이 포함됐다. 또한 터니틴(Turnitin) 통합 및 평가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잠금 브라우저 통합도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구글 for 에듀케이션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 알리사 소메르는 “구글 클래스룸과 블랙바우드 간 원활한 양방향 데이터 통합을 가능하게 한 이번 협력에 매우 기쁘다”며 “특히 클래스룸에서 블랙바우드 SIS로 성적을 내보내는 기능은 오랫동안 요청되어 왔던 기능으로 교육자들의 업무 흐름을 훨씬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블랙바우드가 OneRoster 1.1과 LTI 1.3 Advantage 인증을 획득하면서 타사 플랫폼 및 도구와의 연결성을 확대한 결과다. 파워스쿨의 스쿨로지 러닝(Schoology Learning) 통합도 추가되어 두 플랫폼 간 원활한 명단 정보와 성적부 성적 교환이 가능해졌다.
블랙바우드는 사회적 영향력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비영리 및 교육 부문, 사회적 책임을 다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블랙바우드 플랫폼을 통해 1,000억 달러(약 145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모금, 지원 또는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