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퍼시픽 메탈스, 파푸아뉴기니 탐사서 금 광물화 확대…시추 본격화

사우스 퍼시픽 메탈스가 파푸아뉴기니 온테누 센트럴 지역에서 금 광물화 확장 성과를 발표했다. 탐사 결과 최대 금 5.05g/t가 검출되며, 시추 준비 작업이 본격화됐다. CEO는 K92 마이닝 인접 지역과 유사한 지질구조를 강조하며 탐사 확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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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스파일에 따르면 사우스 퍼시픽 메탈스(South Pacific Metals, OTCQB: SPMEF)는 파푸아뉴기니 카이난투 지역의 오세나 프로젝트 내 온테누 센트럴(Ontenu Central) 지질 탐사에서 광물화 확대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5년 트렌치(굴착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광화대를 1km 이상 연장했으며, 시추 준비 단계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탐사 확대가 예고된다.

이날 발표된 탐사 결과에 따르면, ONT25TR-001 트렌치에서는 전체 87m 구간 중 5m에서 금 함량 2.53g/t이 확인됐고, ONT25TR-003 트렌치에서는 50m 구간 내 1m에서 금 5.05g/t이 검출되는 등 주목할 만한 금 매장량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ONT25TR-002에서는 30m 중 2m에서 2.62g/t에 달하는 금이 포함돼, 이전 2024년 트렌치와의 연장 구간까지 포함하면 총 109m 구간에서 평균 0.67g/t의 금 함량이 파악됐다.

온테누 센트럴 지역은 현재 서측(Westside)과 중심(Central)의 두 주요 광물화 회랑으로 나뉘며, 각각 1,000m 이상 길이로 확인됐다. 이 회랑 내 토양의 금 이상 징후는 3x5km에 달하는 넓은 지역으로 확장됐다. 회사는 현재까지 추가로 532m 길이의 트렌치를 굴착 완료했으며,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시추 작업에 필요한 장비는 이미 파푸아뉴기니 내에 도착했으며, 가동을 위한 커미셔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우스 퍼시픽 메탈스의 최고경영자 티모 자우리스토(Timo Jauristo)는 “온테누 센트럴 트렌치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의 금-구리 광물계에 대한 지질학적 통찰력을 더욱 정밀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연속적인 광물화가 확인된 서측 회랑이 첫 번째 시추 대상으로, 이후 온테누 북동부와 중심 회랑의 탐사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탐사 대상이 인근 K92 마이닝의 금-구리 광산과 유사한 고황화(High-Sulphidation) 에피서말 광체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온테누 북동부 탐사에서는 이전 시료에서 금 1.7g/t 및 구리 최대 10.3%의 고함량 결과가 나와, 해당 지역의 광물화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광물 분석은 인터텍(Intertek)을 통해 라에(Lae) 지역 실험실에서 골드 파이어 어세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구간의 다원소 성분 결과는 아직 호주 실험실에서 분석 중이다. 품질 관리를 위해 시료 내에는 준증거물(CRM), 중복 시료 및 블랭크 시료가 포함됐다.

이번 온테누 센트럴 탐사는 사우스 퍼시픽 메탈스가 보유 중인 738㎢ 규모의 오세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K92 마이닝의 채광지 바로 인접 지역에 위치해 있다. 탐사 대상지는 총 5km x 3km 범위에 금-구리 광맥과 스카른 구조, 심부 포피리 구조가 혼재돼 있는 지질학적 복합구역으로 분류된다.

사우스 퍼시픽 메탈스는 현재 오세나를 포함해 앙가, 킬리 테케, 메이 리버 등 총 3,100㎢에 달하는 금-구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이 모두가 인근 생산광산과 인접해 있어 향후 본격적인 광물자원 검증 시점에서의 주가 반영 또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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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김성일 기자는 미국 주식 시장 및 국제 금융 분야에서 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시장 분석 및 주요 기업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를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