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최대 통합 에너지 기업 에코페트롤(EC)이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에코페트롤은 오는 8월 1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8월 13일에는 가상 컨퍼런스 콜을 개최해 투자자들과 실적을 논의한다. 콜은 콜롬비아 현지시간 오전 9시(뉴욕 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스페인어와 영어로 동시 중계된다. 참가자들은 웹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에코페트롤은 콜롬비아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국내 탄화수소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 지배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 및 가스 유통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ISA 지분 51.4%를 인수하며 에너지 전송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퍼미안 분지 및 멕시코만),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탐사 및 시추 활동을 진행 중이다. ISA 자회사를 통해 브라질, 칠레, 페루, 볼리비아 등에서도 송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페트롤은 현재 1만9천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적 발표 자료와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는 회사 공식 웹사이트(www.ecopetrol.com.c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