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컬 메탈스 코퍼레이션(CRML)이 핵심 광물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린란드의 희토류 프로젝트와 유럽 리튬 자산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 가운데, 광업 및 투자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크리티컬 메탈스는 크리스티안 아라마요와 매튜 어거스트를 자문위원회 멤버로 선임했다. 아라마요는 바릭, 킨로스 골드 등 글로벌 광업 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프로젝트 개발 전문가다. 현재는 페루와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에서 은 광산 개발을 주도하는 쿠야 실버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 중이다.
어거스트는 방위산업과 기술, 천연자원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애틀라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임원으로서 미국 국방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도 주력해왔다.
토니 세이지 크리티컬 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탄브리즈 희토류 프로젝트와 볼프스베르크 리튬 자산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회사 측은 그린란드 남부에 위치한 탄브리즈 프로젝트가 북대서양으로 직행할 수 있는 깊은 피오르드를 활용해 연중 운송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 리튬 프로젝트는 유럽 시장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크리티컬 메탈스는 최근 미국 수출입은행(EXIM 뱅크)으로부터 1억 2,000만 달러(약 1,740억 원) 규모의 융자 각서(LOI)를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사업 실행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