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몬트(NEM)가 가나 정부로부터 아키엠 광산 임대 갱신 승인을 받으며 1억 달러(약 1450억 원)의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 이번 승인으로 중국 자이진 마이닝 그룹이 약정한 잔여 대금이 지급되면서 총 매각 수익은 약 7억 7,000만 달러(약 1조 1,165억 원)로 늘어났다.
8월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뉴몬트는 2025년 매각 프로그램을 통해 총 31억 달러(약 4조 4,950억 원)의 세후 현금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26억 달러(약 3조 7,700억 원)는 자산 매각에서, 4억 7,000만 달러(약 6,815억 원)는 그레이트랜드 리소스와 디스커버리 실버社 지분 매각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을 부채 상환과 주주 환원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30일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공개한 대로 자본 구조 개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뉴몬트는 세계 최대 금 생산 기업으로, 아프리카·호주·북미 등 주요 광산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S&P 500 지수에 편입된 유일한 금광 기업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업계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거래와 관련된 최종 결제 조정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공급망 변동성 등이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광업 규제 변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