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프루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퍼페추어 리소스(PPTA)가 미국 산림청으로부터 스티브나이트 금 프로젝트에 대한 착수 통지를 공식 수령했다. 이는 8년 이상의 엄격한 허가 심사를 거친 후 개발 단계로 진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아이다호 주지사 브래드 리틀, 미국 농무부 차관보 크리스틴 슬리퍼, 미국 육군 소장 존 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미국 국가 안보와 국방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체리 퍼페추어 리소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준비 상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며 “수년간의 신중한 검토와 공공 의견 수렴 끝에 우리는 이제 미국의 안티몬 공급을 확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8000만 달러(약 1160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군사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국 유일의 채굴 안티몬 매장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이 전 세계 안티몬 생산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전략적 광물 자립을 위한 의미가 크다.
운영 첫 4년간 연간 45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총 480만 온스의 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초기 6년간 미국 안티몬 수요의 최대 35%를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는 95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와 550개 이상의 운영 직종이 창출될 전망이다.
존 라임 소장은 “스티브나이트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내 가장 큰 안티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광산은 군용 등급 안티몬 설파이드에 대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자원을 제공하며, 육군의 지속적인 ‘지상에서 탄약까지’ 보장 전략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페추어 리소스는 역사적인 스티브나이트 광산 지역의 환경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현장의 수질을 개선하고 37만 5000톤 이상의 유류 폐기물과 광미를 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류 서식지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