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브라질서 ‘바이비트 페이’ 출시…암호화폐-법정화폐 결제 확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브라질에서 새로운 결제 솔루션 '바이비트 페이'를 출시하며 디지털 금융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과 통합돼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바이비트는 이를 통해 현지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비트, 브라질서 '바이비트 페이' 출시…암호화폐-법정화폐 결제 확대 / inteliview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브라질에서 새로운 결제 솔루션 ‘바이비트 페이(Bybit Pay)’를 출시하며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비트 페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개발한 실시간 결제 시스템 픽스(Pix)와 통합돼 브라질 사용자들이 법정화폐인 브라질 헤알(BRL)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QR 코드를 스캔해 즉각적인 결제를 진행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 암호화로 신뢰성을 강화했다.

바이비트 페이는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판매 시점 관리(POS) 시스템에서 운영되며, 입출금 및 결제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바이비트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브라질 내 인증된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바이비트의 6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브라질 내 상인들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결제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고객층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비트의 이번 출시는 브라질이 디지털 금융과 결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금융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며 디지털 뱅킹과 결제 강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비트의 판매 및 마케팅 디렉터인 조안 한(Joan Han)은 “브라질의 선진 디지털 금융 환경은 바이비트 페이 출시를 위한 최적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PYMNTS의 랭킹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으며, 사용자 수와 앱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바이비트 페이 출시로 바이비트가 암호화폐 결제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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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