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장 전환 가능성? 전문가 ’90일 이내 조정’ 경고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90일 내에 약세장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제기했다. 와이코프 방법론과 과거 반감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기 상승 이후 조정을 예상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함을 권고했다.

비트코인 약세장 전환 가능성? 전문가 '90일 이내 조정' 경고 / inteliview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향해 상승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과거 반감기 주기를 분석한 결과, 약 90일 이내에 약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의 시장 흐름을 예로 들며 현재 비트코인이 276일째 진행 중인 사이클에서 곧 조정기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사이클이 대개 367일 만에 약세장으로 바뀌었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마르티네즈는 와이코프 방법론(Wyckoff Method)을 사용해 비트코인이 현재 “분배 단계(Distribution Phase)”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이 단계에서 가격이 14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10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는 2015년부터 2018년 사이클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관찰했으며, 현재 시장이 파라볼릭(가파른 상승)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지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일 가능성을 측정하며, 2.4 이상이면 시장이 고점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현재 이 수준은 약 18만 2,000달러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10만 9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3.44% 하락한 상황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단기적 고점 도달 가능성과 조정 가능성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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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