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경고 신호: 10x 리서치, 둔화 조짐 포착

10x 리서치가 암호화폐 시장의 둔화 신호를 경고했다.
없음
  • 거래량 변화와 기술적 지표들이 시장 둔화를 예고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RSI가 과매수 영역에서 오래 머무름
  • 조정 압력이 축적되고 있음

암호화폐 강세장 경고: 10x 리서치, 시장 둔화 신호 포착

암호화폐 시장 총액이 3조 8,900억 달러(약 5,200조 원)로 급성장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10x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는 표면 아래에 숨겨진 위험 신호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거래량 변화, NAV 프리미엄 감소, 펀딩 레이트 약화 등이 조용히 시장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관의 이더리움 매집 vs 시장의 경계심

공개 기업들의 이더리움(ETH) 보유량이 5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를 돌파하며 기관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마인(2조 2,000억 원 규모), 샤프링크, 비트 디지털, BTCS 등이 주요 보유 기업으로, 전체 ETH 공급량의 1.06%를 점유 중입니다. 특히 새로 진입 예정인 이더 머신은 1조 6,000억 원 상당의 ETH를 추가 매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10x 리서치는 “기관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변화와 기술적 지표들이 시장 둔화를 예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뉴스 헤드라인의 낙관론과 대비되는 경고 신호로 해석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둔화

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최근 움직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 강세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BTC를 추가 매수했지만, 최근 몇 주간 신규 자금 조달이 없는 상태입니다. 10x 리서치는 “이 같은 움직임이 모멘텀 감소를 암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

10x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외부 유입 자금으로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 지표들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신호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거래량의 비정상적 분포 변화
  • NAV 프리미엄의 지속적 감소 추세
  • 펀딩 레이트의 약세 전환 조짐

이러한 지표들은 과거 시장 정점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패턴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 전망

7월 말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술적 분석과 기본면 분석 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 증가와 더불어 미국과 EU의 규제 환경 개선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하지만, 10x 리서치는 “시장이 과열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서 오랜 기간 머무르며 조정 압력이 축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장기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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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