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블릭 테크놀로지스(CSE: DOCT)가 이더리움 인프라 운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라켄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리퍼블릭은 크라켄의 기관용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검증기 운영 및 증명 플랫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에 따르면, 리퍼블릭은 크라켄 플랫폼을 통해 검증기 운영에 필요한 자금 관리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더리움 검증기 네트워크를 활용해 분산 시스템 내 데이터 검증을 위한 온체인 증거를 생성하는 독자적인 증명 플랫폼 운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현재 19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SOC 2 유형 II 인증을 보유한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독립적인 준비금 증명 감사를 도입한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리퍼블릭 대니엘 리우 CEO는 “크라켄과의 협력은 당사가 구축 중인 증명 인프라의 신뢰성과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규모의 검증기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규제 준수 기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반 증명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 이루어졌다. 리퍼블릭은 이더리움 검증기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분산 시스템에서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라켄의 기관급 인프라가 리퍼블릭의 기술 신뢰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리퍼블릭은 최근 사명을 ‘비욘드 메디컬 테크놀로지스’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크라켄 제휴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