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상환 방식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기반 ETF의 현물 상환 방식을 최종 승인했다.
  •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ETF 투자 진입 장벽 완화
  • 거래 비용 최대 30% 절감 효과
  • 암호화폐 시장 성숙도 향상
없음

SEC,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현물 상환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현물 상환(in-kind redemptions) 방식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기관 투자자들은 펀드 지분을 현금이 아닌 실제 암호화폐로 직접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시장 효율성 제고 기대

현물 상환 방식 도입으로 거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이 예상된다. 기존 현금 상환(cash redemptions) 방식에서는 펀드 매니저가 암호화폐를 매도해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과 시간이 발생했으나,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중간 단계가 생략된다.

규제 당국의 입장

SEC 폴 앳킨스 위원장은 “이번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합리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 ETF 스폰서와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기능”이라며 결정을 환영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현물 상환 방식 도입: BTC/ETF 보유자들이 실제 암호자산으로 펀드 지분 상환 가능
  • 운용 효율성 향상: 중간 환금 과정 생략으로 거래 비용 최대 30% 절감 효과
  • 시장 영향: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ETF 투자 진입 장벽 완화
  • 향후 전망: 다른 알트코인 ETF로의 제도 확대 가능성 점증

업계 반응 및 전망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이번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 성숙도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현물 상환 방식 도입으로 비트코인 ETF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현재 15억 달러(약 2조 원)에서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점차 기관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알트코인 ETF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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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