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3주 만에 38억 달러 규모 이더리움 추가 확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최근 3주 동안 약 38억 달러(약 5조 1,00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추가로 확보하며 강력한 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블랙록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총 가치는 114억 달러(약 15조 3,0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2.5% 장악
블랙록의 iShares 이더리움 ETF는 현재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2.5%를 보유 중이다. 이는 이더리움의 총 유통량이 약 1억 2,100만 ETH인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비중이다. 특히 7월 들어 블랙록의 ETH 매집 속도가 가속화되며 전체 보유량의 60% 이상을 이달에 집중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들의 이더리움 수요 급증
블랙록 외에도 여러 스팟 ETH ETF에서 유입이 증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이더리움이 3,500달러 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인 점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ETH는 3,800.94달러에 거래되며, 7월 한 달 간 52% 이상 상승하는 등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블랙록의 ETH 보유량: 총 114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 최근 매집 규모: 3주 간 38억 달러 상당 추가 확보
- 시장 점유율: 전체 ETH 유통량의 2.5% 장악
- 가격 동향: 7월 중 52% 상승하며 3,800달러 선 회복
장기적 전망과 시장 영향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의 적극적인 이더리움 매집은 장기적으로 ETH 가격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기술적 발전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ETH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기초 체력이 강화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