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공기업, 비트코인 유통량 4% 점유…시장 영향력 확대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DATCO)들이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3.98%를 보유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DATCO의 성장과 함께 알트코인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 창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DATCO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로 시장 영향력 확대
  • 알트코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 창출
  • 반사적 관계가 시장 불안정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BTC 가격과 주식 시장의 리스크 온 동향 연동으로 비상관적 자산 특성 훼손 우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3대 공기업의 BTC 보유량: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터지를 필두로 한 3개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 유통량의 3.98% 차지
  •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DATCO)의 성장: 1000억 달러(약 134조 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
  • 리플렉시브(반사적) 관계의 위험성: DATCO 주가와 BTC 가격의 상호 연동성이 시장 불안정성 요인으로 작용 가능
  • 다각화된 투자 전략: SOL, XRP 등 알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 창출

DATCO, 비트코인 유통량 4% 육박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

최근 갤럭시 디지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DATCO)들이 총 791,662 BTC를 보유해 전체 유통량의 3.9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718억 달러(약 96조 원) 규모에 달하며,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터지가 71.8억 달러(약 9.6조 원) 규모의 BTC를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과 미국의 샤프링크 게이밍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사적 관계가 초래할 시장 리스크

DATCO의 급성장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들이 DATCO에 자금을 유입하면 해당 기업들은 추가 BTC를 매입하게 되고, 이는 다시 BTC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그러나 갤럭시 디지털은 “이러한 반사적(reflexive) 관계가 강세장에서는 자극제로 작용하지만, 매크로 환경이 악화될 경우 우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BTC 가격이 주식 시장의 리스크 온(risk-on) 동향과 점점 더 밀접하게 연동되면서, 본래의 비상관적 자산 특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알트코인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

DATCO들은 BTC와 ETH 외에도 솔라나(SOL), 리플(XRP), 바이낸스 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 등 최소 10개 이상의 알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중심 기업들은 스테이킹과 DeFi 전략을 통해 비희석적 수익을 창출하는 등 BTC 전용 기업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 중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DATCO 시장에는 최근 일본과 유럽 기업들이 진출하며 “지역별 자본 시장 역학”에 따른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DATCO의 진화와 금융 시장의 새로운 축

ETF와 비교해 DATCO는 유연한 자금 조달과 운용이 가능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은 “DATCO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접근성을 높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주식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는 새로운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 성숙화 과정에서 DATCO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지만, 이에 따른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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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