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블(RYVYL)이 이사회 구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현 재무최고책임자(CFO)와 전 임시 CFO를 이사진에 합류시켰다. 기존 독립 이사 2명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암호화폐 재무 관리 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리블(NASDAQ: RVYL)은 현 CFO 조지 올리바와 전 임시 CFO 진 존스를 이사회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독립 이사진인 제네비에브 베어와 에즈라 라니아도는 2025년 8월 31일부로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조지 올리바는 2023년 10월부터 리블의 CFO를 맡아온 인물로, 30년 이상의 고위 재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 재무, 자금 관리, 재무 계획 및 분석, 국제 세무,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리블 합류 전에는 WiSA 테크놀로지스의 CFO와 기업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하데스티 LLC의 파트너로도 활동하며 전국적 규모의 상장 및 비상장 기업에 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 존스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리블의 임시 CFO와 SEC 프로젝트 고문을 지냈으며, 2021년과 2022년 재무 재표 정정 및 후속 규제 제출 완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는 시튼힐 파트너스의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CFO 서비스와 프로젝트 기반 재무 리더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5년 이상 CFO, COO, 기업 재무관리자, 컨트롤러 등 다양한 임원 직책을 거치며 상장 기업, 사모펀드 기업, 벤처 지원 스타트업까지 광범위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존스는 기술 서비스, 제조 및 유통, 리테일, 레스토랑, 법률 및 엔지니어링 회사, 소송 지원 서비스, 의사 진료 관리 등 여러 주요 분야에서 조직의 전환기를 지원해왔다. 리더십 교체나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기업, 긴급 자금 조달이 필요한实体, 사기 탐지 및 조사가 필요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KPMG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수백 건의 계약을 총괄하고 40건 이상의 인수합병(M&A)을 실행한 경험도 있다.
진 존스는 “리블의 중요한 진화 단계에서 회사를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기업의 전환기를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 이사로서 암호화폐 재무 관리 비즈니스 모델 실행을 위한 전략적 통찰력과 거버넌스 감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블은 2017년 샌디에고에서 그린박스 POS로 설립된 이후 전자 결제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B2B, C2B, P2P 결제 거래 방식을 혁신해왔다. 향후 암호화폐 재무 관리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