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도지코인 ETF, 첫날 거래량 5,470만 달러 돌파하며 기록 경신

XRP와 도지코인 ETF가 첫날 거래량 5,4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데뷔 성적을 달성했다.
  • XRP ETF 첫날 거래량 3,770만 달러 기록
  • 도지코인 ETF 첫날 거래량 1,700만 달러 기록
  • SEC 규제 완화로 암호화폐 ETF 승인 가속화
  • XRP 시가총액 시티그룹 추월
  • 암호화폐 시장 확장 및 투자자 관심 증가
없음

XRP와 도지코인 ETF, 첫날 거래량 5,470만 달러 돌파하며 기록 경신

결제 중심 암호화폐 XRP(XRP)와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DOGE)에 연계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화려한 데뷔를 성공시키며 암호화폐 ETF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두 ETF의 첫날 거래량 합계가 5,470만 달러(약 720억 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했다.

9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선임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CBOE에 상장된 REX-Osprey XRP ETF(티커: XRPR)는 첫날 거래량으로 3,7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출시된 모든 ETF 중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기록 보유자였던 댄 아이브스의 Wedbush AI Revolution ETF(IVES)를 능가하는 수치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넘어선 다양한 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의 금융 시장 도약과 규모 확장

XRP는 최근 전통적인 금융 거대기업인 시티그룹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플(Ripple)은 미국에서 은행 인가를 신청하는 등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XRP ETF의 성공적인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도지코인 ETF(티커: DOJE) 역시 첫날 1,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올해 상위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밈 코인으로 시작된 도지코인이 이제는 본격적인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EC의 규제 완화와 암호화폐 ETF 시장 전망

두 ETF의 성공적인 출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데 따른 결과다. 기존 240일이 소요되던 승인 기간이 약 75일로 단축되면서 암호화폐 ETF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첫날 순유입액은 금요일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시장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경우 관련 코인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XRP ETF의 기록적 데뷔: 첫날 거래량 3,770만 달러로 올해 최고 성적 기록.
  • 도지코인 ETF의 성과: 1,700만 달러 거래량으로 상위 5위 진입.
  • 시장 영향력 확대: XRP 시가총액, 시티그룹 추월하며 금융 시장에서 입지 강화.
  • 규제 환경 개선: SEC의 절차 간소화로 암호화폐 ETF 승인 가속화.

암호화폐 ETF 시장의 새로운 지평

XRP와 도지코인 ETF의 성공은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알트코인으로까지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알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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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