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우버의 푸드판다 9.5억 달러 인수 불허

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우버의 푸드판다 9억 5,000만 달러 규모 인수를 반대하며, 반경쟁 성격을 지적했다. 우버는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조건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결정 후에도 우버의 주가는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대만, 우버의 푸드판다 9.5억 달러 인수 불허 / inteliview

`대만 규제 당국, 우버의 푸드판다 인수 불허

대만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의 9억 5,000만 달러(약 1조 3,300억 원) 규모 푸드판다 인수를 반대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가 소유한 싱가포르 기반 푸드판다는 대만에서 우버의 최대 경쟁사로 평가된다.

반경쟁 우려로 인수 무산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인수가 소비자에게 제공할 경제적 이익보다 시장 경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우버는 인수 이후 대만 경제와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 주장했지만, 규제 당국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다.

우버의 입장 및 제안

우버 이츠는 규제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인수 계약 이후 다양한 조건을 제안해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계약 초기 단계에서 우버는 푸드판다의 지역 네트워크와 현지 브랜드 관계를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 반응과 주가 변동

우버의 푸드판다 인수 무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우버의 주가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우버와 푸드판다 간의 시장 통합 시도는 지역 경쟁 구도를 급격히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규제 당국의 결정으로 이러한 가능성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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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리 기자
정유리 기자는 테크놀로지 및 IT 산업 전문 기자로, 첨단 기술 동향과 글로벌 IT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