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가 7일 1,521원으로 전일 대비 22.76%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위메이드의 차기작 ‘미르5’와 그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AI 기술, ‘미르5’ 혁신을 이끌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차세대 PC MMORPG ‘미르5’를 개발 중이다. 특히,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은 엔비디아의 가상 AI 캐릭터 기술 ACE, AI 추론 서비스 NIM, 그리고 차세대 그래픽카드 RTX 5090을 활용해 탄생했다.
‘아스테리온’은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전투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특수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들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하는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케이타 이다 엔비디아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게임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미르5’는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구현된 획기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생태계, AI 기술로 한 단계 도약
위믹스의 급등은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위메이드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생태계와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콘텐츠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과 AI 기술의 결합을 선도하며, 위믹스 플랫폼의 활용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과 과제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본격화되면서 위믹스는 기술적 진보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 상용화와 ‘미르5’의 흥행 여부가 위믹스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르5’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의 관심은 위메이드의 차세대 기술과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