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스,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 트럼프 행정명령 여파

구글맵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멕시코만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한다.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우선 적용되며, 이는 지도와 지리 정보의 정치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결정이다. 구글은 정부의 공식 지리 명칭 체계를 따른다고 밝혔다.

구글맵스,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 트럼프 행정명령 여파 / inteliview

구글맵스가 미국 정부의 정식 명칭 변경에 따라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해당 변경사항은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구글은 “정부의 공식 지리 명칭 정보 체계(Geographic Names Information System)가 업데이트되면 이를 따른다”며 이번 변경이 기존 관행에 의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행정명령에 따라 알래스카의 대표적 지형인 데날리(구 매킨리 산) 역시 이전 이름인 매킨리 산으로 회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데날리 변경이 “미국의 유산과 가치를 훼손한 결정”이라며 이를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이 “미국의 위대함을 기리는 것”이라며, 멕시코만 명칭 변경이 미국 경제 및 역사에 대한 공헌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전역의 모든 공공 기관 문서 및 지도에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구글은 미국 외 지역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원래 명칭인 멕시코만이 표시될 예정이며, 이는 국가별 관점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는 지도 및 지리 정보의 정치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향후 정책 결정 및 기술 기업의 반응에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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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김성일 기자는 미국 주식 시장 및 국제 금융 분야에서 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시장 분석 및 주요 기업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를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