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레일타운 AI, 중동 진출 본격화…브레잇·AI 파트너십스와 전략적 제휴

캐나다 AI 기업 레일타운 AI가 브레잇 AI, AI 파트너십스와 손잡고 중동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중동 지역의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급 기술 수출 및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브레잇 AI는 두바이 및 걸프 지역 대표로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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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레일타운 AI 테크놀로지스(RLAIF)가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AI 파트너십스 및 브레잇 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캐나다산 AI 기술을 두바이와 중동 전역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브레잇 AI는 지역 컨설턴트 및 서비스 제공자로서 두바이와 걸프 국가에서 레일타운과 AI 파트너십스의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8일(현지시간), 뉴스파일에 따르면 세 기업은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역 내 기술 역량을 초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외부 고성능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 브레잇 AI는 이미 중동에서 신뢰받는 캐나다계 AI 기업으로 평가받는 만큼, 지역 맞춤형 기술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레일타운의 최고경영자(CEO) 코리 브란돌리니(Cory Brandolini)는 “브레잇 AI는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자사의 첨단 AI 기술이 실제 수요에 기반해 확장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잇 AI의 CEO 와르삼 아흐메드(Warsame Ahmed) 역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중동 시장에 캐나다의 기술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 파트너십스를 이끄는 톰 코어(Dr. Tom Corr) CEO는 “브레잇 AI와의 협력은 AI 기술의 전 세계적 채택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레일타운의 기술력과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중동 전역의 비즈니스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동은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AI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기술 공급자들의 역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북미, 유럽의 고도화된 기술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3자 제휴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며 지속 가능한 기술 확산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레일타운 AI 테크놀로지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개발자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과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전 세계 엔지니어링 조직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브레잇 AI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기반의 차세대 솔루션을 공급하며, 리테일부터 스마트 시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AI 파트너십스는 150개 이상의 글로벌 AI 기업이 소속된 연합조직으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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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김성일 기자는 미국 주식 시장 및 국제 금융 분야에서 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시장 분석 및 주요 기업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를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