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C 테크놀로지(DXC)가 AI 기반의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며 자가 보험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공지능과 인간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직원 건강관리와 의료비 절감, 복귀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DXC 테크놀로지는 ‘DXC 어슈어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전격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자가 보험 기업들이 직원 보상 청구를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DXC의 새 플랫폼은 세 가지 핵심 기술로 구성된다. 첫째, AI 기반의 지능형 청구 처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둘째, 보험 분야 전문가들이 전 과정에 참여해 복잡한 규정 준수와 감정 분석을 지원한다. 셋째, 생성형 AI가 탑재된 SaaS 기술로 실시간 대시보드와 문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DXC 테크놀로지의 레이 오거스트 보험 소프트웨어 사업부 총괄은 “전문 인력, AI 워크플로우,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자가 보험 기업들이 직원 건강관리부터 비용 절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셀렌트의 네이선 골리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가 보험 기업들도 보험사와 동등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AI를 활용한 프로세스 개선과 전문가 컨설팅이 조기 복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XC 테크놀로지는 현재 전 세계 상위 25개 보험사 중 21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사 소프트웨어로 연간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신규 솔루션 출시로 보험 기술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출시가 DXC의 SaaS 기반 수익 모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한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보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가 보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