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블(TENB)의 ‘테너블 원’ 노출 관리 플랫폼이 300개 이상의 검증된 통합을 달성하며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굳혔다. 이는 기업들이 평균 83개의 다양한 보안 도구를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가시성 단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발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테너블 원 플랫폼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권한 액세스 관리(PAM)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기업의 보안 위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플랫폼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시스템, IT 서비스 관리 도구와도 연동되어 자동화된 조치와 팀 간 협업을 가능케 한다.
테너블 원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의 3분의 2가 이미 이러한 통합 기능을 활용 중이며, 일부 기업들은 최대 10배 향상된 가시성과 데이터 집계 시간 75% 감소 효과를 보고했다. 이는 보안 팀이 위협 대응보다 사전 예방적 조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테너블은 올 가을 범용 통합 커넥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신규 기능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은 자체적으로 커스텀 통합을 구축·유지할 수 있게 되어, 특정 벤더의 개발 로드맵에 의존하지 않고도 테너블 원 플랫폼을 자사 환경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릭 도어 테너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폐쇄적인 플랫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보안 위험”이라며 “300개 이상의 통합 달성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플렁크, 서비스나우, 사이버아크 등 주요 보안 기업들과의 협력이 테너블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IB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평균 83개의 다양한 사이버보안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관리의 복잡성과 가시성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테너블 원 플랫폼은 이러한 산업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연결하는 ‘중추 신경계’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