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반타라(Hitachi Vantara, TSE: 6501)가 자사의 가상 스토리지 플랫폼 원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VSP One SDS)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출시로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VSP One SDS는 양방향 비동기 복제, 씬 프로비저닝, 고급 데이터 압축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특히 씬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압축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 반타라의 옥타비안 타나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고객들은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데이터 보호,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원한다”며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의 제공과 양방향 비동기 복제 기능 추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 클라우드 도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80%의 기업이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며 60%는 여러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 VSP One은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재설계 없이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 걸쳐 스토리지 리소스를 배포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이 플랫폼은 99.999%의 목표 가동 시간을 달성하도록 설계됐으며, 양방향 비동기 복제 기능을 통해 재해 복구 전략을 강화했다. 주요 사이트와 보조 사이트가 모두 소스 및 대상으로 작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다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의 다이 부 마켓플레이스 및 ISV GTM 프로그램 관리 디렉터는 “VSP One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출시되면서 고객들은 구글 클라우드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에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빠르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는 히타치 반타라의 VSP One 플랫폼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발표된 통합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VSP 360의 출시에 이은 후속 조치다. VSP 360은 VSP One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및 인프라에 대한 투명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