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신종 사이버 범죄 급증…가짜 온라인 약국 5,000개 발견

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온라인 약국을 운영하는 ‘파마프라우드’ 사기 사이트가 5,000개 이상 발견되며 전 세계적으로 100만 건 이상의 공격이 차단됐다.
없음
  • 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사이버 범죄 급증
  • 가짜 온라인 약국 사기 사이트 다수 발견
  • 데이터 유출 사고 및 금융 사기 사건 증가

30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기업 젠(GEN)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짜 온라인 약국을 운영하는 ‘파마프라우드(PharmaFraud)’ 사기 사이트가 5,000개 이상 발견되며 전 세계적으로 100만 건 이상의 공격이 차단됐다.

보고서는 최근 3개월간 데이터 유출 사고가 21% 증가했고, 페이스북을 통한 금융 사기 사건은 340%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AI로 제작된 최초의 랜섬웨어 ‘펑크섹(FunkSec)’이 등장했으나, 젠 연구진이 무료 복호화 도구를 개발해 피해 확산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젠의 사이버 안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시기 스테프니슨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위협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마프라우드 사기범들은 남성 성기능 개선제, 항비만제, 항생제 등 수요가 높은 의약품을 미끼로 사용했다. 이들은 AI로 생성한 건강 관련 블로그와 가짜 리뷰를 배포해 사이트 신뢰도를 높였으며, 검색 결과 조작까지 동원해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에서는 기술 지원을 가장한 사기 사례가 전체 차단 위협의 14%를 차지했다. 사기범들은 딥페이크 영상과 채팅봇을 활용해 개인 및 금융 정보를 탈취했으며, 특히 투자 제안이나 법률 상담을 가장한 경우가 많았다.

기타 주요 통계로는 악성 푸시 알림이 317%, 원격 접근 공격이 62% 각각 증가했으며, 미국·브라질·프랑스·인도 등에서 악성 광고 프로그램인 ‘딜플라이(DealPly)’의 활동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젠은 노턴 지니(Norton Genie) 스� 탐지 앱과 아바스트 스캠 가디언(Avast Scam Guardian) 등의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한 라이프록(LifeLock) 서비스로 데이터 유출 시 신원 도용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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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