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넥스(DGNX)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S&P와 GRI 출신 고위 임원 2명을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ESG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디지넥스는 앤드루 할링 전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영업 총괄을 최고상무이사(CCO)로, 매튜 러스크 전 GRI 북미 총괄을 미주 전략적 관계 부사장으로 즉각 발탁했다. 두 임원 모두 ESG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할링 신임 CCO는 S&P에서 지속가능성 영업 총괄을 맡으며 글로벌 기업 대상 ESG 솔루션 판매를 주도해 매출 성장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서스테이너블 피치에서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재직할 당시 지속가능 금융 분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디지넥스에서 그는 전 세계 상업 전략을 총괄하며 회사의 차세대 지속가능성 플랫폼 보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러스크 신임 부사장은 GRI 북미 총괄로 근무하며 기업, 금융기관, 정책 결정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문가다. 미국 시장에서 디지넥스의 생태계 확장과 영향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담당하게 된다.
마크 블릭 디지넥스 CEO는 “새로 합류한 두 임원은 투명한 AI 기반 ESG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과 완벽히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췄다”며 “이들의 리더십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끄는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디지넥스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ESG·기후·공급망 데이터 수집 및 보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영국계 RegTech 기업이다. GRI, SASB, TCFD 등 19개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diginexESG’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