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라이프, 플루리스틱스에 200만 달러 투자…iPSC 기술 강화

바이오라이프 솔루션스가 줄기세포 기술 강화를 위해 플루리스틱스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전환사채 투자를 통해 바이오라이프는 향후 인수 권리와 이사회 옵서버 자격을 확보했다. 플루리스틱스의 iPSC 기반 기술은 생물학적 분석법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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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 일환으로 바이오라이프 솔루션스(BioLife Solutions, BLFS)가 줄기세포 기술 전문기업 플루리스틱스(Pluristyx)에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 형태로 이뤄졌으며, 바이오라이프는 플루리스틱스 이사회 옵서버 자격과 향후 인수 권리를 확보했다.

28일(현지시간), 프리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바이오라이프 솔루션스는 이번 투자가 기존 자회사 섹스턴(Sexton), 판테라(PanTHERA)에 이어 생물학적 분석법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오르가노이드(Organoids) 제조를 지원하는 플루리스틱스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분석법은 바이오라이프가 겨냥하는 차세대 바이오 생산기술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플루리스틱스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iPSC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 및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군에는 플루리킷(PluriKit), 플루리폼 오르가노이드(PluriForm Organoids), 플루리뱅크(PluriBank) 등이 있으며, 이들 기술은 면역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유전자 엔지니어링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줄기세포 제품은 FDA 등록된 의약품 주저장소(Drug Master File)에 기반하여 제공된다.

바이오라이프 솔루션스의 회장이자 CEO인 로더릭 드 그리프(Roderick de Greef)는 “플루리스틱스와는 오랜 협력 관계를 통해 이들의 과학적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생물학적 분석법 사업 확장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며 당사 기술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보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플루리스틱스의 CEO인 벤저민 프라이어(Benjamin Fryer) 박사는 “바이오라이프의 투자를 통해 당사의 혁신 제품 상용화와 유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력은 세포 기반 치료제 산업이 당면한 핵심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규모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바이오라이프가 세포 치료제 시장 전반에 걸쳐 전략적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정식 인수 가능성도 열려 있어 파급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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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김성일 기자는 미국 주식 시장 및 국제 금융 분야에서 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시장 분석 및 주요 기업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를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