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지 코퍼레이션(ETR)이 루이스 롭을 새로운 독립 이사로 영입하며 이사회를 강화했다. 2025년 8월 15일부로 효력이 발생하는 이번 임명으로 엔터지 이사회는 총 11명의 구성원으로 확대된다.
28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롭은 감사 및 기업 지배구조 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엔터지의 드류 마시 회장 겸 CEO는 “롭의 금융 및 에너지 업계 경험은 회사의 장기 전략과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그의 통찰력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66세인 롭은 최근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투자사 배로 핸리 글로벌 인베스터스에서 수석 주식 파트너 겸 전무 이사로 재직하며 50억 달러(약 7조 2,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했다. 특히 그는 대형주 밸류, 배당 중심 밸류, 미국 ESG 밸류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며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실행 위원회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의 경력은 1981년 석유·가스 업계의 운영 관리자로 시작해 베이커 휴즈 컴퍼니의 프로젝트 엔지니어, 셸 오일 컴퍼니의 프로세스 팀 리더 등을 거쳤다. 또한 루이지애나 육군 국민위병에서 소위로 복무한 경력도 있다.
롭은 툴레인 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및 MBA 학위를, 루이지애나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매그놀리아 오일 앤 가스 컴퍼니의 이사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엔터지는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에서 300만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포춘 500대 기업으로, 매년 1억 달러(약 1,450억 원) 이상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약 1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