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패스워드 파이낸셜(CASH)이 2025 회계연도 3분기 예비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순이익은 4,210만 달러(약 610억 원)로, 주당 순이익(EPS)은 1.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전년 동기 순이익 4,490만 달러(주당 1.78달러)와 비교된다.
브렛 파 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전략 실행과 주주 가치 창출 측면에서 또 한 번의 성공적인 분기였다”며 “파트너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뢰받는 플랫폰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신용 심사 시스템 개선으로 세금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신용 손실 대비금이 전년 대비 50만 달러 감소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핵심 실적 지표를 살펴보면, 총 수익은 1억 9,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순이자 마진(NIM)은 17bp 상승한 7.43%를 기록했다. 대출 및 리스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2,770만 달러 증가한 47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보험 프리미엄 금융 대출을 제외할 경우 대출 성장률은 19%에 달했다.
한편, 회사는 이전에 공시한 대로 2024 회계연도 연간 보고서(10-K)와 2024년 12월 31일 종료 분기 보고서(10-Q)를 재정리할 계획이다. 이는 신용 솔루션 사업부문의 회계 처리 오류와 관련된 것으로, 예비 실적에도 이에 따른 조정이 반영됐다.
주식 환매 프로그램과 관련해 회사는 이번 분기 동안 60만 3,780주의 자사주를 평균 주당 74.49달러에 매입했다. 현재까지 승인된 프로그램 잔여 규모는 약 512만 주다.
7월 28일 오후 4시(중부시간)에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이 진행될 예정이며,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중계된다. 투자자들은 향후 재정리 절차 완료와 정식 10-Q 제출 시점에 주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