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NRC 헬스(NR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연속으로 순환계약가치(TRCV) 성장을 기록했다. 신임 CEO의 경영진 합류와 함께 비재발성 경영진 보상 조정으로 순이익률은 0%를 기록했으나, 조정 EBITDA 마진은 30%를 유지했다.
트렌트 S. 그린 NRC 헬스 CEO는 “2분기 실적은 주요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보여줬다”며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 유지율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팀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은 3,403만 8,000달러(약 493억 5,000만 원)로 전년 동기 3,502만 1,000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TRCV는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순차적 성장률이다.
회사는 이날 주당 0.12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선언했으며, 2분기 동안 381,736주의 자사주를 평균 주당 14.96달러에 매입했다. 2025년 현재까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1,610만 달러(약 233억 4,500만 원)를 주주에게 환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임 CEO 합류와 관련된 일회성 경영진 보상 664만 달러와 비현금 주식보상 30만 7,000달러가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순이익은 10만 6,000달러 적자로 마감했다. 해당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63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613만 2,000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NRC 헬스는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40년 이상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해 온 NRC 헬스는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과 시장 조사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시스템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