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GAP)가 아슬레타(Athleta)의 새 CEO로 매기 가우저를 임명했다. 29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가우저는 8월 1일부터 아슬레타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가우저는 나이키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북미 여성 비즈니스 부문을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소매, 전략, 상품 기획,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력이 있다. 현 CEO인 크리스 블레이클리는 물러나지만 고문으로 남아 원활한 인수인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갭의 리처드 딕슨 CEO는 “아슬레타는 여성 액티브 시장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브랜드”라며 “가우저의 합류로 브랜드 재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저는 “스포츠와 스타일의 교차점에서 쌓은 경험을 아슬레타에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슬레타는 1998년 설립된 여성 전용 액티브웨어 브랜드로, 2016년부터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아슬레타 걸’ 라인도 운영 중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2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