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프리시전, 4분기 흑자 전환 성공…연간엔 혼재된 성적

테크프리시전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혼재된 성적을 보였다.
  • 4분기 흑자 전환 성공
  • 매출 전년 대비 10% 증가
  • 수주 잔고로 향후 매출 가시성 확보
  • 연간 순손실 270만 달러 기록
  • 운전자본 부정적
  • 총 부채 740만 달러

테크프리시전(TPCS)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50만 달러(약 137억 7,500만 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0만 달러(약 1억 4,500만 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270만 달러(약 39억 1,5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혼재된 성적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테크프리시전의 4분기 매출 성장은 자회사 라노르와 스타드코 양측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라노르 부문은 연간 기준으로도 꾸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스타드코는 4분기에만 흑자를 냈다. 회사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4,860만 달러(약 704억 7,000만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1~3년간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

알렉산더 쉔 테크프리시전 CEO는 “4분기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특히 라노르 부문의 프로젝트 조합 개선과 스타드코의 4분기 수익성 회복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 확대와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우려할 만한 지표들이 발견된다. 운전자본은 -160만 달러(약 -23억 2,000만 원)로 부정적이며, 총 부채는 740만 달러(약 107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부채 계약 위반으로 인한 장기 부채 재분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현금 보유액은 20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에 불과해 유동성 압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테크프리시전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스타드코 부문의 연간 영업손실과 높은 부채 비율이 향후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방산 수요 증가와 제조 능력 확장이 지속될 경우 추가 성장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크프리시전은 이날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라노르와 스타드코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 전략과 부채 감축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주목하고 있다.

CSX,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확정…투자자 관심 집중

LPL 파이낸셜, 8월 자산 2.26조 달러 돌파…커먼웰스 인수 효과로 16.7% 성장

FDA,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DMD 치료제 엘레비디스 출하 재개 권고

미국 직장 내 여성 건강 복리후생, 인식과 현실의 큰 간극

파워인테그레이션스, 15년 차 CFO 사임에도 3분기 실적 전망치 유지

리버티 올스타 그로스 펀드, 8월 NAV 1.69% 상승…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 효과

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