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CMA)가 3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0.71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지난 9월 15일 기준 주주들에게 오는 10월 1일 지급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코메리카 이사회는 정기적인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이는 미국 25대 상업 금융 지주회사 중 하나인 코메리카의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코메리카는 상업은행, 소매은행, 자산관리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 중이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총 자산은 780억 달러(약 113조 1,000억 원)로 집계됐다. 주요 운영 지역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미시간, 텍사스 등이며, 총 15개 주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특히 코메리카는 미국 15대 도시권 중 13개 지역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849년 설립된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지역 금융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이번 배당 발표는 코메리카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이은 긍정적인 소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융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투자 결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