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스(CGNX),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억 4,900만 달러(약 3,610억 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조정 EBITDA 마진은 20.7%로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30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코닉스는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 17.4%, 조정 주당순이익(EPS) 0.25달러를 달성했다.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는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영업비용은 3% 감소하며 원가 관리에도 성공했다.
코닉스는 로직스틱스와 소비자 전자제품, 패키징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 매트 모슈너 CEO는 “조정 EBITDA 마진 확대와 강력한 자유 현금 흐름 생성은 재무 규율과 장기적 가치 창출의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재무 상태도 견고하다. 6월 29일 기준 현금 및 투자 자산은 5억 5,300만 달러(약 8,018억 원)이며 부채는 없는 상태다. 분기별 배당금으로 주당 0.08달러를 선언하며 주주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3분기 전망으로는 매출 2억 4,500만~2억 6,500만 달러(약 3,552억~3,842억 원), 조정 EPS 0.24~0.29달러를 예상했다. 특히 의료 실험실 자동화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800만~1,400만 달러(약 116억~203억 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코닉스는 AI 기반 머신 비전 클라우드 플랫폼 ‘원비전(OneVision)’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0년 이상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를 선도해온 코닉스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활동 중이며 3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