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나리스(TS),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전분기 대비 성장세 지속

테나리스의 2025년 2분기 순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매출은 7% 감소했다., 북미 지역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 전분기 대비 매출 6% 증가
  • EBITDA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 북미 지역 매출 두드러진 증가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 감소
  • 하반기 매출 감소 전망

테나리스(TS)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나타나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테나리스는 2025년 2분기 순매출이 30억 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감소한 성적이다. 특히 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전이익)는 7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으며, EBITDA 마진은 23.7%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순이익이 5억 4,2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ADS당 순이익은 0.99달러로 전년 동기의 0.59달러 대비 68% 급증했다. 또한 회사는 6억 달러의 배당금 지급과 2억 3,7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후에도 37억 달러의 순현금 보유액을 유지하며 탄탄한 재무 상태를 과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지역 매출이 1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는 북미 지역 OCTG(석유관재) 가격 상승과 미국 해양 지역으로의 선적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남미 지역 매출은 5억 3,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매출 증가는 북미 OCTG 가격 상승과 안정적인 물량 덕분”이라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5억 3,800만 달러의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테나리스는 시추 활동 감소와 라인 파이프 프로젝트 기여도 축소로 매출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의 철강 제품 수입 관세가 25%에서 50%로 인상된 점도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관세 인상으로 미국 OCTG 수입이 줄어들고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테나리스는 이날 오후 4시(동부시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해 보다 상세한 경영 현황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하반기 매출 전망과 관세 인상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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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