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R 에너지, 2025년 2분기 1억 1,400만 달러 순손실 기록…CEO 교체 발표

CVR 에너지가 2025년 2분기 1억 1,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데이브 램프 CEO의 후임으로 마크 피토쉬 부사장이 내년 1월부터 승진한다.
  • 질소 비료 부문에서 3,900만 달러의 순이익 기록
  • 부채 감축을 위한 기한부 대출 원금 상환
  • 2분기 1억 1,4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 석유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실적 압박
  • RFS 의무 평가손실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

CVR 에너지(코드명: CVI)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억 1,400만 달러(약 1,65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억 3,500만 달러(약 1,957억 원)의 역전된 성적표다. 회사는 동시에 2026년 1월 1일부로 데이브 램프(Dave Lamp) 사장 겸 CEO의 후임으로 마크 피토쉬(Mark Pytosh) 현 부사장이 승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CVR 에너지는 2분기 주당 희석 기준 손실 1.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순이익 0.21달러와 대비되는 결과다. 조정 EBITDA는 9,900만 달러(약 1,436억 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석유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석유 정제 부문은 1억 3,700만 달러(약 1,98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을 압박했다. 특히 재생연료표준(RFS) 의무 평가손실로 인한 8,900만 달러(약 1,290억 원)의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제 마진은 배럴당 2.21달러로 전년 동기 10.94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질소 비료 부문은 3,900만 달러(약 566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유일한 희소식이 됐다. 암모니아 평균 판매 가격이 톤당 593달러로 14%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CVR 파트너스는 이에 따라 보통주 단위당 3.89달러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회사는 6월과 7월에 걸쳐 9,000만 달러(약 1,305억 원)의 기한부 대출 원금을 상환하며 부채 감축에 나섰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5억 9,600만 달러(약 8,642억 원), 총 부채는 19억 달러(약 2조 7,550억 원)로 집계됐다.

데이브 램프 CEO는 “코피빌 정유소의 계획된 정기 점검 후 중간 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처리량이 감소했으며 RFS 의무 평가손실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크 피토쉬는 CVR 파트너스와 중간 유통 부문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그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후임자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한편, 회사 이사회는 8월 1일부로 브렛 아이칸(Brett Icahn)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 규모를 9인으로 확대했다. CVR 에너지는 3분기 정유 처리량을 일일 20만~21만 5,000배럴로 전망하며 운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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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