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올스테이트 코퍼레이션(ALL)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스테이트는 이번 분기 강력한 운영 및 재무 성과를 기록하며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톰 윌슨 올스테이트 CEO는 “2분기 매출은 166억 달러(약 24조 700억 원), 순이익은 21억 달러(약 3조 450억 원)를 기록했다”며 “조정 순이익은 16억 달러(약 2조 3,200억 원)로, 고용주 자발적 혜택 사업 매각으로 인한 6억 4,300만 달러(약 9,323억 원)의 이익을 제외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6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반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전년 동기 3억 100만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강력한 운영 실적과 고용주 자발적 혜택 사업 매각으로 인한 세후 6억 4,300만 달러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조정 순이익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2,900만 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특히 올스테이트의 재산-책임 보험 부문은 프리미엄 수익이 1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언더라이팅 이익은 1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4,500만 달러 적자에서 크게 반전했다. 자동차 보험 부문의 경우 기록된 결합 비율이 86.0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포인트 개선됐으며, 주택 소유자 보험 부문은 언더라이팅 손실이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7,500만 달러 손실 대비 크게 개선됐다.
또한 올스테이트는 고용주 자발적 혜택 사업과 그룹 헬스 사업 매각을 통해 총 32억 5,000만 달러(약 4조 7,125억 원)의 매각 수익을 올렸다. 제스 머튼 CFO는 “조정 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최근 12개월 기준 28.6%를 기록했다”며 “분기별 주당 배당금을 9% 인상한 1.00달러로 결정했고, 3억 4,100만 달러(약 4,945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스테이트는 774억 달러(약 112조 2,300억 원)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2분기 7억 5,400만 달러(약 1조 933억 원)의 투자 수익을 올렸으며, 공개 주식 및 고수익 채권 배분을 줄이고 고정 수익 포트폴리오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