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스테라 그룹(TSX: DXT)이 데이비드 램버트를 데크스테라 USA의 사장으로 임명하며 미국 시장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램버트는 미국 시설 관리 업체 빅소(Vixxo)에서 IFM & Trades 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액센츄어와 IBM, 코그니전트 등에서 20년 이상의 경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최근 인수 합병을 통해 통합 시설 관리(IFM) 분야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데크스테라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워튼 스쿨에서 경영 교육을 이수한 램버트는 향후 미국 전역에서 IFM 운영 플랫폼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데크스테라의 마크 베커 최고경영자(CEO)는 “램버트의 합류는 회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의 리더십과 경험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램버트 신임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데크스테라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9,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데크스테라는 통합 시설 관리 서비스와 산업별 맞춤형 인력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고위 인사는 최근 플레전트 밸리 코퍼레이션 인수를 완료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이 향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