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미디어(GIGM)가 2025년 2분기 혼재된 실적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87만 달러(약 12억 6,000만 원)를 기록했다. 총이익은 48만 달러(약 6억 9,600만 원)로 32.5% 늘어났다.
영업 손실은 92만 달러(약 13억 3,400만 원)를 기록했으나, 외환 이익 덕분에 순이익은 84만 달러(약 12억 1,800만 원)로 전환됐다. 이는 전분기 순손실 68만 달러(약 9억 8,600만 원)에서 개선된 수치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120만 달러(약 452억 4,000만 원)로, 주당 2.82달러에 해당한다. 순자산가치는 주당 3.57달러로 집계됐다.
제임스 황 CEO는 “2025년 하반기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확장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캐주얼 게임과 고객 플랫폼 운영을 세밀히 조정 중이다.
분석가들은 지가미디어의 실적이 외환 이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영업 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