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폴리오(APPF)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9%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AI 기반 솔루션 도입률 96%를 달성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31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애프폴리오는 2분기 매출 2억 3,600만 달러(약 3,422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총 관리 단위 수는 6% 증가한 890만 단위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4,100만 달러(매출 대비 17.2%),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6,200만 달러(26.2%)로 각각 집계됐다.
셰인 트리그 애프폴리오 CEO는 “AI 기반 플랫폼 도입으로 고객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96%의 고객이 우리의 AI 솔루션을 사용 중인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관리 업무 효율화를 위한 ‘리얼엑스(Realm-X)’ AI 솔루션이 프리미엄 서비스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금 흐름 측면에서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5,300만 달러(매출 대비 22.3%)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현금흐름 마진은 25.8%에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2025년 전체 매출을 9억 3,500만~9억 4,50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비-GAAP 영업 마진은 24.5~26.5%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AI 솔루션 확산과 프리미엄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프폴리오는 이날 티머시 이튼을 새 CFO로 임명하며 경영진을 강화했다. 이튼 전 CFO는 최근 5년간 회사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 25%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