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버거 버만 에너지 인프라 및 소득 펀드(NML)가 8월 월간 배당금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이 펀드는 보통주 1주당 0.0584달러(약 85원)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락일과 기준일은 8월 15일로, 실제 지급일은 8월 29일이다.
이 펀드는 MLP(마스터 리미티드 파트너십) 배당, 주식 배당금, 채권 이자 등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에서 운영 비용과 레버리지 비용을 차감한 금액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이번 배당금의 일부는 비과세 자본 환급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이는 투자자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향후 주식 매각 시 과세 표준 금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뉴버거 버만 측은 “펀드 투자 수익률 전망과 기타 요소를 고려해 월간 배당금을 결정한다”며 “그러나 항상 일정 금액의 배당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대부분의 투자 회사와 달리 연방 소득세 납부 의무가 있어, 직접 MLP에 투자할 때보다 낮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뉴버거 버만 그룹은 1939년 설립된 직원 소유의 독립 자산운용사로, 전 세계 26개국에 2,8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현재 5,380억 달러(약 78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