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 뉴트리션 홀딩스(OTCQX:BABYF)가 2025년 연례 주주총회(AGM) 개최 시한에 대한 추가 연장을 토론토 증권거래소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는 지난 6월 19일 발표한 지연 소식에 이어, 이제 2025년 9월 30일까지 AGM을 개최해야 한다.
8월 1일(현지시간), 엘스 뉴트리션 홀딩스는 토론토 증권거래소로부터 AGM 개최 시한 연장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원래 예정보다 3개월 이상의 추가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엘스 뉴트리션은 영유아 및 성인을 위한 혁신적인 식물 기반 식품과 영양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유제품 대체 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아몬드, 메밀, 타피오카 등을 주원료로 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AGM 연장이 재무제표 준비 등 내부 절차 완료를 위한 시간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생략했다.
엘스 뉴트리션은 최근 미국 정부의 식물성 유아식 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응한 전략 수립을 위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AGM 연장 배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엘스 뉴트리션은 2022년 아마존에서 베이비 시리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AGM 연장이 단기적인 행정 절차 문제에 그칠 것이라 분석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전략 재검토와 연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