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버그 인컴 빌더 오퍼튜니티즈 트러스트(TBLD)가 8월 배당금을 확정했다. 이번 달 주당 0.10417달러(약 151원)의 배당금은 순투자소득 41%, 단기 자본이득 59%로 구성됐다.
8월 1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TBLD는 8월 20일 주주들에게 지급할 배당금을 발표했다. 기준일은 8월 11일로, 이날 장 마감 시점 주주명부에 오른 투자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회계연도(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누적 배당금은 주당 1.14587달러(약 1,661원)에 달한다. 이 중 82%가 순투자소득, 12%는 단기 자본이득, 6%는 장기 자본이득으로 이뤄졌다. 자본 반환은 전혀 없었다.
TBLD는 현재 소득과 추가 총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투자 목표로 삼고 있다. 운용자산의 최소 80%를 다양한 수익 창출 증권에 투자하며, 미국 내외 기업의 주식과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한다. 특히 신흥국 기업에 운용자산의 최대 2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쏜버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982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2025년 6월 30일 기준 490억 달러(약 71조 5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이에 위치해 있으며, 홍콩과 런던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배당과 관련한 세금 정보는 2025년 말 1099 양식을 통해 주주들에게 공지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자본이득 비중이 높은 만큼 세금 부담을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