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인터내셔널(PZZA)이 분기별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배당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8월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파파존스 이사회는 주당 0.46달러의 분기 배당을 승인했다. 이 배당금은 8월 18일 영업 종료 시점 기준 주주 명부에 오른 투자자들에게 8월 29일 지급될 예정이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1.84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파파존스는 1984년 설립된 세계 3대 피자 체인으로, 50개국 이상에서 6,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고품질 재료 사용을 강조하며 인공 향료와 합성 색소를 전면 폐지하는 등 메뉴 혁신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메뉴 출시와 글로벌 확장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파파존스의 꾸준한 배당 정책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외식 산업 회복세 속에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배당 여력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가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파파존스는 오는 8월 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매출 성장률과 영업 이익률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 결정이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