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전문 기업 섀쳄 캐피탈(Sachem Capital Corp., NYSE: SACH)이 제프리 C. 월라벤(Jeffery C. Walraven)을 정식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며 경영진 체계를 공고히 했다. 월라벤은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CFO로 활동하며 회계 및 재무 관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섀쳄 캐피탈은 월라벤을 2025년 9월 1일부로 임원 부사장(EVP) 겸 정식 CF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라벤은 2024년 8월부터 이어온 이사직에서 물러나 전임 경영진으로 합류한다.
존 L. 빌라노 섀쳄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월라벤의 정식 CFO 선임을 축하한다”며 “그는 상장 기업 경영과 금융 시장, 회계 및 컨설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으며, 재무 통제와 프로세스 효율화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훌륭한 리더이자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월라벤은 민간 및 상장 부동산 기업에서 자본시장, 회계, 재무 분야를 아우르는 경력을 쌓았다. 농업용 부동산 전문 리츠(REIT)인 프리홀드 프로퍼티스(Freehold Propertie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공동 창립자를 역임했으며, 메디퀴티스 리얼티 트러스트(MedEquities Realty Trust)에서는 EVP 겸 CFO로 근무했다. 또한 1999년부터 20년 이상 공인회계사(CPA) 자격으로 부동산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한 컨설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월라벤은 밥 존스 대학교에서 재무관리 학사 학위를, 클렘슨 대학교에서 전문 회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2016년까지 여러 주에서 CPA 자격을 유지했다.
한편 섀쳄 캐피탈은 부동산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원천발행, 인수, 자금조달, 서비스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모기지 리츠이다. 단기(3년 이하) 담보 대출을 제공하며, 주로 투자용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