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S 파이낸셜 코퍼레이션(NASDAQ: WSFS)의 자회사인 브린 모어 트러스트가 자산운용 부문의 핵심 인사 임명을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27년까지 자산운용 수수료 수익을 50% 증가시키겠다는 전략적 목표와 연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마이클 멘델슨이 브린 모어 트러스트의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했다. 20년 이상 JP모간 체이스에서 자산운용 및 운영 분야 수석 리더십 역할을 맡아온 그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해리슨 겔버는 프라이빗 뱅킹 및 신탁 자문 서비스 디렉터로 승진했다. 그는 브린 모어 트러스트의 확장 중인 신탁 자문 사업을 감독하면서 프라이빗 뱅킹 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고객 중심 전략 구축에 강점을 가진 그의 역할이 회사의 자문 역량 확대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브래드퍼드는 자산 계획 디렉터로 임명됐다. 30년 이상의 금융 서비스 업계 경험을 가진 그는 고액자산가를 위한 복합적인 재무 계획 수립에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역할에서 그는 브린 모어 트러스트의 자산 계획 그룹을 총괄하며 포괄적이고 맞춤형 계획 솔루션 제공을 위한 장기 비전을 수립 및 실행할 계획이다.
재키 블루는 브린 모어 트러스트 어드바이저스의 COO로 승진해 포트폴리오 솔루션 팀, 고객 지원, 퇴직금 계획 서비스 팀을 이끌게 된다. 30년 이상의 은행, 투자 은행,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화와 고객 경험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이미 홉킨스 WSFS 및 브린 모어 트러스트 최고자산운용책임자(CIO)는 “이번 인사는 자산운용 부문의 강력한 성장 동력을 반영하며, 2027년까지 필라델피아 및 델라웨어 지역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클의 합류와 해리슨, 마크, 재키의 탁월한 기여를 인정하게 되어 기쁘다. 이들의 리더십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SFS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 208억 달러(약 30조 1,600억 원), 자산운용 규모 924억 달러(약 133조 9,600억 원)를 기록한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주요 자회사인 WSFS 뱅크는 필라델피아 및 델라웨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지역 중심 은행 및 자산운용 프랜차이즈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