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 속 $107,000 돌파</h3>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07,000를 돌파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발언이 시장을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승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트럼프 당선인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나스닥 100 지수 편입 소식 역시 비트코인 수요를 강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h3>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h3>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활용한 “특별한 계획”을 암시하며, 중국과 같은 경쟁국들을 넘어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기존의 전략적 석유 비축 방식과 유사한 구조를 암시했다.
현재 중국, 영국, 부탄, 엘살바도르 등 몇몇 국가는 이미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암호화폐 비축 전략을 검토 중이다.
<h3>세계 경제 변화와 암호화폐</h3>
암호화폐는 이미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달러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해 비판하며 암호화폐와 같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달러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점차 다른 화폐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페퍼스톤(Pepperstone)의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비트코인 비축은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h3>암호화폐 시장의 놀라운 성장</h3>
2024년 11월 5일 이후의 대통령 선거 결과와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 속에서 비트코인은 약 50% 상승했다. 또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총가치는 3.8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를 지명한 점도 시장의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h3>기술적 지표로 분석하는 비트코인 가치</h3>
비트코인의 에너지 가치 지표(Energy Value)는 2024년 4분기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지표의 SMA(단순이동평균)가 $100,500를 기록하며, 한때 $105,000에 도달하기도 했다. 투자사인 카프리올 인베스트먼츠(Capriole Investments)의 찰스 에드워즈는 2020년 3월, 비트코인 에너지 가치가 2025년까지 $100,000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연준은 이번 주 예정된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은 96%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3>최신 시장 동향: 비트코인의 가격</h3>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7,095를 기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금리 인하 기대와 시장 심리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정책 발표와 시장 반응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과 글로벌 암호화폐 정책 변화는 향후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과 연준의 결정을 중심으로 시장은 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