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전망: 강세장 돌입, 11만 달러가 초석?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면서 알트코인의 돌파 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3억 3,300만 달러(약 4,620억 원)의 롱 트레이더 청산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은 조정을 거쳐 상승세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2024년 종료를 앞두고 고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의 오픈 인터넷(OI, 미결제 약정 금액)이 680억 달러(약 95조 2,000억 원)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 발표를 앞둔 중요한 시기
이번 주에는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먼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4년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4.50%로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 속에 이루어진 조정이다.
이 밖에도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0.25%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영국 중앙은행(BoE)은 기준금리 4.75%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통화정책은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주목된다.
전문가 ‘2025년 말까지 22만 달러 목표’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2017년과 2020/2021년 강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뒤 단기적인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12만 5,000달러, 15만 달러, 그리고 2025년 말에는 2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강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시장 조정 시점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마르티네스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보다 강력한 투자 심리와 시장 참여자로부터 지지를 받을 경우 이 목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정책, 투자 심리, 그리고 다른 알트코인의 시장 변동성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금리 결정은 글로벌 자산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11만 달러 돌파 가능성은 고무적이며,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처럼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와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